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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29. 산책하다가 길냥 길냥


산책하다가 만났다.
크기로 보니까 2개월 정도 됐으려나.
(뭐든지 기준은 내가 길렀던 고양이 몸 크기라서 사실 정확히는 잘 모른다.)

배가 고픈지 계속 냐옹냐옹 거리며 따라다녔다.
절대로 손이 닿지 않을 거리는 유지하면서.


산책 중이라 덜렁 카메라만 들고 나와서 
아무 것도 줄 수 없었는데 
한참을 따라다니다가 우연히 고양이 사료가 담긴 통을 만났다. 





통은 몇 달을 씻지 않은 듯 더러웠지만, 그 안의 사료는 깨끗했다.
배가 많이 고팠는지 허겁지겁 먹기 시작하는 고양이.
그 모습을 잠깐 지켜보다 맘 편히 먹으라고 자리를 비켜줬다.
오늘도 산책하면 만날 수 있으려나.
혹시 모르니까 뭐라도 챙겨서 나가봐야지.

그런데, 나 왜 요즘 길냥이 사진 안 올리지?
무슨 정신으로 살고 있는 건지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