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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지 모르지만 대충 때려 넣었다. 먹자 먹어


사실은 단무지로 노란 하트 김밥을 만들고 싶었다.
그러나 손가락 김밥 한줄 싸고 나니까 이건 아니다 싶었다.
그래 역시 나는 꽝손.
김밥 같은 건 도전할 생각도 하는 게 아니었다. 




그래서 단무지를 도마 위에 올려놓고,
김밥조차 쉽게 못 만드는 한을 풀기 위해




칼로 단무지를 아주 아작을 내버렸다.
음, 이제야 조금 스트레스가 풀리는군.



다진 단무지에 밥을 잘 섞어줬다. 



엄마가 만든 메추리알 장조림이 있길래 하나 먹어봤더니,
하나도 안 짰다.
오? 그렇다면 당첨.




곤약은 왕따 시키고 메추리알만 건져서 밥에 던져 넣고,



유혹을 뿌리치지 못해 김자반을 뿌려줬다. 




그리고 숟가락으로 메추리알을 마구 으깨주면서 비비기 시작.
솔직히 짤까봐 식겁했지만, 
다행히 먹어 보니까 견딜만한 짠맛이었다. 



대충 맘에 드는 공기 하나 꺼내서 크린백 깔고 밥을 전부 밀어 넣었다. 
오. 다 들어간다.



크린백을 잘 덮어서 체중을 실어 꾹꾹꾹 눌렀다.



접시에 엎어 놓고, 공기를 살짝 들어 올리면,



크린백이 쨘.



크린백 잘 가.





오?
생각보다 비주얼 나쁘지 않은데?




그러나 뭔가 허전했다.
화룡점정이라고, 나도 뭔가 올릴 것이 하나 필요한데.




그래서 당첨된 것은 엄마의 고추 장아찌.



오늘 한끼도 알차게 먹은 느낌이 든다. 
내일은 냉동실에 있는 베이컨을 처리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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