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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닭발은 정말 맛있어 먹자 먹어


엄마와 내가 매우 좋아하는 야식 메뉴
닭발! 닭발! 닭발!
정말 만들어 먹기 귀찮은 날엔 춘천 유명 닭발집에 가서 사서 먹기도 하지만
그럴 때마다 귓가에 들려오는 엄마의 목소리

[가격에 비해 양이 너무 적어졌어]

그렇다!
닭발을 원 없이 뜯어먹고 싶은 우리들에겐!
사 먹는 닭발은 너무나도 양이 조금이었던 것!

그래서 어느 날부턴가 엄마와 나는 닭발을 직접 사서 만들어 먹기 시작했다.
그것이 우리의 위장과 통장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최고의 방법이었기에!



우리는 늘 춘천풍물시장에서 닭발을 산다
국내산 닭발 1kg 6천원.
이 얼마나 황홀한 가격이란 말인가.


팽이버섯도 잊지 않고 꼭 산다.
처음엔 닭발에 넣지 않았었지만,
한번 시험 삼아 넣어 본 팽이버섯이
또 다른 맛의 신세계를 열어 주었다.
강력 추천!
(but 팽이버섯 싫어하는 분은 패스)


원래 닭똥집은 넣을 계획이 없었는데,
시장을 구경하다가 눈에 들어 온 닭똥집.
엄마는 그냥 지나치지 못했고,
결국 구입했다.
(얼마에 구입했는지 엄마랑 나 둘 다 기억 못함)
(옆에 있던 이모는 기억하려나?)
(이모 혹시 기억하면 톡 좀 날려주시오)


징그럽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겠지.
그래서 올릴까 말까 망설이다가 냅다 올리고 튀기.

닭발과 닭똥집 푹 삶기
(생강가루를 넣고)



나중에 먹고 난 다음에 알았는데, 닭똥집은 안 넣는 게 훨 맛있다
같은 양념으로 요리한 결과 닭똥집을 넣고 안 넣고의 맛 차이가 크다
닭똥집의 비릿함을 완벽하게 잡는다고 해도,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닭똥집은 그냥 얇게 저며서 마늘과 함께 
기름에 튀기듯 볶아 먹는 걸 강력 추천

1시간 동안 푹 삶는 사람도 있겠지만,
엄마와 나는 닭발 뼈를 발라먹는 재미도 추구하므로
적당히 삶았다.
(닭발의 살이 탱글탱글하게 느껴질 정도까지)


양파와 파


팽이버섯


다진 마늘



닭발 양념장 만들기

진간장에 고추장


후추
고추가루
청양고추가루
맛술
올리고당
다시다
다진 마늘



1차로 삶은 닭발에
양파와 파를 썰어서 넣고



만든 양념장을 부어준다


그리고 닭발과 양념장이 잘 섞이도록
버무려준다

다 버무려 준 뒤에는
중불로 끓이기 시작.

타지 않도록 잘 저어주다가





뚜껑을 닫고 불을 아주 약하게 한 뒤에
졸여 준다.

닭발 상태가 자신이 좋아하는 식감 상태가 되었다고 판단되면!
살의 흐물흐물함이 내 취향이 된 그 순간!

팽이버섯을 넣고 후다닥 버무려준다.
오래 버무릴 필요 없고,
팽이버섯이 닭발의 양념과 혼연일체가 된 그 순간
가스불을 끈다


마지막으로 쪽파와 깨를 뿌리면
맛있는 닭발 완성!
(쪽파와 깨는 없으면 당연히 패스해도 된다)


닭똥집...
미안하다, 다음부터 넌 절대 넣지 않겠어.


맛있는 닭발!
오동통한 살을 발라먹는 재미 굿굿굿!
혹시 입에 넣자마자 살과 뼈가 분리되는 국물닭발을 원한다면
푹 끓이면 되니까 그건 취향에 따라 조절하길!
(물론 단맛과 매콤한 맛도 얼마든지 조절 가능)


인생 닭발이란
집 밖에서  만나는 것이 아니라
집에서 만들어  맛나게  먹는 것.

엄마의 닭발 만드는 영상 
(여자 셋의 시끄러운 수다 주의)



덧글

  • 이글루스 알리미 2019/06/17 08:07 #

    안녕하세요, 이글루스입니다.

    회원님의 소중한 포스팅이 06월 17일 줌(http://zum.com) 메인의 [푸드] 영역에 게재되었습니다.

    줌 메인 게재를 축하드리며, zum 메인 페이지 > 뉴스 하단의 푸드탭에 게재된 회원님의 포스팅을 확인해 보세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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