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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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후 상단 광고2개짜리 20200809


아침술을 부르는 극렬한 감정의 뒤치다꺼리. 사진 찍는 게 취미


아무리 마음을 다잡아도 되는 날이 있다. 힘을 내야지, 괜찮아져야지, 씩씩해져야지... 일적인 면에서나 사적인 면에서나 상대하기 힘든 사람이 아닌, 가까이 두고 싶은 존재가 되고 싶은 속마음조차 먼지처럼 흩어져버리는 순간이 때마다 자꾸만 한숨이 비어져 나온다. 나는 어디까지 걸어왔고, 어디서부터 잘못된 노선 위에 몸을 태우고 무작정 달려왔을까. 뇌수가 역류하여 과거로 회귀하고, 좀처럼 현재로 돌아오려 하지 않으려 생떼를 부릴 때마다 나의 감정은 자꾸만 동이 난다. 슬픔만 몰려오고, 죄책감과 자기혐오가 양념반 후라이드반 통닭처럼 의지를 농락한다. 우적우적 씹어버리면 그만이다. 그만이지만, 멈칫멈칫하는 무엇이 두려워서일까. 어려울 것도 없는데. 그저 간단히 마음만 먹으면 것만 같은데. 나도 모르게 밖으로 흘러나오는 소리의 절반이 '의심'뿐이다.

설마, 될까? 

어쩌다가 나는 깊은 믿음을 주지 않아도 되는 존재들에겐 관대하면서, 정작 자신에겐 관대하지는 못할망정 비정하기까지 한가. 끝없는 불신의 씨앗은 대체 누가 뿌려놓은 걸까. 나는 자신을 스스로 믿지 못하게 됐을까. 용기를 내면 된다, 일단 시작하면 무조건 된다. 내가 있어야 생이 있고, 세상이 있다. 내가 없으면 생과 사의 세계가 대체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그러니 기왕에 번만 주어진 , 그만 아파하고 웃음꽃의 씨앗을 주먹 가득 쥐고 만나는 사람마다 알씩 나눠주자. 홀로 웅크리고 앉아 울고불고 하는 것보다는 훨씬 나은 처방전일 테니. 

남에게 하는 말은 결국 자신에게 하는 말이다. 내가 듣고 싶은 말을 남에게도 해주자. 그럼, 반드시 돌아온다. 

모두에게 보내는 오늘의 편지

'다들 무탈하게 쌩쌩 잘만 달리는 세상에 홀로 외딴곳에 낙오된 느낌이 들어 막막함에 울고, 슬퍼하고, 자책하고, 후회하는 당신. 당신의 뺨을 타고 흐르는 뜨거운 눈물방울은 '행복의 씨앗' 탄생을 알리는 신호탄일 겁니다. 어둠이 있어야 빛이 존재하고, 까만 밤이 있어야 밝은 아침을 맞이할 있듯이, 모든 시작과 끝은 절묘하게 맞물려 있어요. 나의 괴로움은 반드시 나의 행복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괴로움의 건전지와 행복의 건전지. 개의 건전지를 잇는 전선 위로는 세상에서 가장 영롱한 빛을 내는 전구가 달려 있을 겁니다. 함께 힘내요. 하나도 힘들지 않은 인생은 없대요. 힘들지 않다고, 견딜만 하다고 자기 세뇌를 시키는 것뿐이래요. 그러니까 힘들면 힘들다고 말하고, 괜찮지 않으면 괜찮지 않다고 말하고, 슬프면 슬프다고 말하면서 우리의 안에 축적된 괴로움의 무게를 '' 휙휙 끄집어 던져버리도록 해요. 누구에게도 말할 없고, 말해봤자 이해받을 수도 없고, 이해받고 싶지도 않은 분들은 저처럼 조용히 불특정 다수의 존재들에게 속삭여보세요. 그럼 1그램이라도 줄어들 겁니다.  수요일입니다. 오늘은 2월의 마지막 넷째 수요일이에요. 그렇다는 것은 2월의 문화의 날이라는 뜻입니다. 문화의 날엔 각종 문화생활의 가격 DOWN 혜택이 주어지니까요. 2월이 꽤나 힘들었던 분들이 계시다면 기분 전환 영화를 보셔도 좋을 거예요. 문화의 혜택에 대해서는 '네이버 검색' 이용하면 많은 정보가 쏟아져 나올 거예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결국 하나뿐입니다. '절대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며, 웃을 있을 웃고, 먹을 있을 먹고, 고맙다는 말의 사용 횟수를 늘려가는 삶을 만끽해보자는 겁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아름다운 고생하십쇼!]'